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국립산림과학원, MOU 체결

2014-04-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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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조성.관리 기관으로 거듭 날 것이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국립산림과학원, MOU 체결

바다녹화와 산림녹화로 지구가 한층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바다의 해조류와 육상의 산림은 지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를 온실가스 감축협력 사업으로 적극 활용, 고부가가치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범지구적 이산화탄소 절감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바다녹화사업과 산림녹화사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수산자원조성.관리와 산림과학 분야의 상호 지원 및 정보교류, 수산자원조성.관리와 관련한 산림과학 분야의 연구 및 사업 협업, 수산자원과 산림자원의 보존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활용,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상생발전 부분에 거는 기대가 크다.

풍부한 산림자원에서 발생된 비옥한 영양분은 바다로 흘러들어 해조류를 비롯한 많은 생물의 서식에 도움을 주며, 목재를 활용한 인공어초 등도 수산자원의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

또한, 해양으로부터 추출된 비료성분으로 산림자원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산림자원과 수산자원의 상관관계는 의외로 다양하여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공단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영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과 산림의 잠재가치가 극대화된 부처간 협업의 최고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며,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굳게 닫혀 있던 타 부처와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최고의 수산자원조성.관리 기관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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