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증권 퇴출절차 밟을 듯

2014-04-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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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파생상품 주문 실수로 4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한맥투자증권이 퇴출절차를 밟게 됐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한맥투자증권 경영개선 계획을 심사한 뒤,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한맥증권의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맥증권은 주문 사고 이후 이익금 반환 협상과 한 업체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진행해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맥증권이 현실성있는 자금확충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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