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미환급금 7억불 국고로 환수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찾아가지 않은 세금환급금이 7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 이 미환급금은 91만8600명분이라며 지난 2010년부터 적립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미국법에 따르면 15일 이 돈은 국고로 들어가게 된다. 찾아가지 않은 세금 환급금은 3년마다 국고로 환수되는데, 가장 금액이 많았을 때는 지난 2009년으로 당시 9억1700만 달러가 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환급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8만5500명에 이르며, 텍사스(9만600명)와 뉴욕(5만7400명)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