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된 외화채권은 만기 5년물 3억 달러이며 발행금리는 5년물 미국 국채금리에 1.0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의 채권 유통물 가격보다 약 0.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외화채권 발행 청약에는 발행 예정금액의 8배에 해당하는 약 24억 달러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최종금리를 최초 가이던스 1.3%포인트 대비 0.25%포인트 낮췄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79%, 유럽 21%이며 투자자 구성은 자산운용사 57%, 은행 16%, PB·보험사 19%, 기타 8%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발행주관사는 바클레이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 소이에떼제네랄 등 4곳이다.
박일곤 수협은행 자산운용본부 부행장은 "해외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해 11월에 30여개가 넘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홍콩, 싱가포르, 런던, 일본을 순회하며 사전 IR활동 등 철저히 준비를 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최적의 타이밍 포착에 주력한 끝에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