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10일 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상하이와 홍콩증시 연동계획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06포인트(1.38%) 상승한 213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30.48포인트(1.38%) 오른 2,234.69로, 상하이B주는 1.98포인트(0.86%) 상승한 232.2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날보다 51.95포인트(0.69%) 오른 7563.20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량은 각각 1298억4200만 위안, 1233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상하이와 홍콩증시 연동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권 당국은 이날 홍콩과 상하이 증시 하루 주식 연동거래 한도를 235억 위안(약 3조9300억원)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