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인물 관계도를 공개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으로, 이 곳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들에게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따라서 온갖 음모와 탐욕, 배신으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이목이 초 집중되고 있는 것.
인물 관계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관계도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는 '강도윤(김강우)-서이레(이시영)-서동하(정보석)' 세 사람. 강도윤-서이레 사이의 '애정', 강도윤-서동하 사이의 '원수' 그리고 서동하-서이레 사이의 '가족'이라는 관계가 향후 펼쳐질 이들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조력'이라는 단어는 이들이 앞으로 행할 악행과 음모에 대해 이목을 집중케 한다. 이어, 첫 방송 직후부터 찬사를 받을 만큼 강렬한 '악인 포스'를 선보인 정보석과 0.001%의 진정한 실세이자 매력적인 모습 뒤 사악한 복심을 품고 있는 엄기준의 역대급 악역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