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아르바이트생 평균 근속기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서울지역 편의점 10곳 가운데 약 6곳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내에서 근무 중인 '알바생' 2명 중 1명은 초과 근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작년 10~12월 3개월간 홍익대, 건국대, 서울대 등이 위치한 5개 자치구(마포ㆍ서대문ㆍ광진ㆍ성동ㆍ관악구)의 청소년 아르바이트 고용 사업장 1511곳을 방문해 벌인 근로실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0.6개월으로 3개월 미만 단기 근로자도 26.1%나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11.3%는 해당 아르바이트 외에 다른 일, 일명 '투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체결 형태를 살펴보면 근로기준법상 의무사항인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사업장은 절반가량(52.3%, 776명)에 그쳤다.
주휴수당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26.7%가 '받고 있다', 34.7%가 '받고 있지 않다', 38.6%가 '주휴수당을 모른다'고 각각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56.2%) 이상이 초과 근무수당을 못 받고 있었다. 특히 PC방과 편의점 근무자는 각각 70.8%, 67.7%가 초과 근무수당이 미지급됐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50.1%, 건강보험은 49.9%, 국민연금은 48.8%에 불과했다. 심지어 근무 후 정산 차액 및 물품 분실 금액을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메운다(9.7%)거나, 제품구매를 강요(1.2%)당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