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의료분쟁 7만건”

2014-04-08 11: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에서 의료분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전국 의료기관에서 73억 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는데 의료분쟁은 7만 건 안팎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청년보는 이날 “이 같은 분쟁 발생 규모는 진료 환자 수에 비하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직접 얼굴을 맞대야 하는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의료 시설이나 수준이 환자의 요구에 미치지 못해 갈등이 심화되면서 환자나 환자 가족이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의료분쟁 해결을 의료행정의 중점 업무로 정하고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