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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전시회 ISE2014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 전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2013년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시장에서 분기별 시장점유율과 연간 시장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6.3%(수량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 NEC(10.3%)와 2배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세계 최대 LFD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2위 업체와 격차를 확대하며, 2013년 23.0%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서유럽 B2B 시장을 공략해온 삼성전자는 서유럽 LFD시장에서 2013년 3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NEC(11.7%), 3위 필립스(6.7%)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중남미(38.8%), 아시아태평양(39.9%)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을 탑재해 기존에 PC와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디스플레이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고객의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해서 전 세계 LFD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