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안 5.1 지진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벽 4시 48분 태안에서 국내 역대 4번째 규모인 규모 5.1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 인천 등 7개 시ㆍ도에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피해 상황 파악 및 향후 여진 발생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안 5.1 지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화장실 갔다가 누웠는데 갑자기 몸이 흔들려 몸이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지진이라고 해서 무서워 죽는 줄" "태안 5.1 지진, 느끼지는 못했는데 말만 들어도 닭살이" "태안 5.1 지진이라니…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