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독일 '조명 및 건축 박람회 2014' 참가

2014-03-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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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3월 30일(현지기준)부터 4월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 및 건축 박람회 2014’에 참가한다. LG이노텍 직원이 무선조명제어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이노텍은 3월 30일(현지기준)부터 4월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 및 건축 박람회 201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최고 성능의 미들파워 패키지와 고효율 하이파워 패키지, UV LED 패키지, 교류전원용 LED 모듈 등 제품 100여 종과 무선조명제어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박람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조명, 건축과 관련 2300여개사가 참가해 조명, 전기 엔지니어링, 주택 및 건물 자동화, 건축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출품한다.

‘조명 및 건축 박람회’는 주요 조명 및 부품 회사들간의 기업거래는 물론 유럽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무대이며 약 20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행사이다.

◆ 독자 기술 기반 고객 맞춤형 LED 토탈 솔루션 선봬

LG이노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패키지, 모듈∙엔진, 전원공급장치, UV LED 등 LED조명에 적용되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자연 빛에 가까운 색재현성(CRI)과 167루멘 퍼 와트(lm/W)의 광효율을 갖는 하이파워 패키지 제품과 광효율을 최대 190루멘 퍼 와트(lm/W)까지 향상시킨 미들파워 패키지 제품이다.

광효율은 단위전력(1W)당 방출되는 광량(lumen)으로서 조명의 에너지 효율 등 성능을 나타내는 척도로, 광효율이 높다는 것은 동일한 전력량으로 더 밝은 빛을 낸다는 의미다.

미들파워 LED 패키지는 1W 이하의 전력에 최적화된 LED패키지로서 중간 수준의 전력량과 빛으로 장시간 빛을 필요로 하는 실내조명에 적합하다. 하이파워 LED 패키지는 장시간 동안 많은 광량을 필요로 하는 컨테이너 하역장, 주차장, 공원, 경기장, 도로 등 실외 조명의 광원으로 최적화 돼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6인치 에피웨이퍼를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들파워 패키지에서부터 수직형 LED 칩을 활용한 하이파워 패키지, 슈퍼 하이파워 패키지 및 고전압 패키지 등 모든 영역의 조명용 패키지 라인업을 갖췄다.

LG이노텍은 LED 조명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주거용, 사무용, 상업용에 사용되는 제품을 구분해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조명제어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건물의 조명을 무선으로 제어해 볼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해 지능형 LED 조명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한 전원공급장치, 방열 장치 및 벌브 모듈, 다운라이트 모듈 등을 모두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제품개발 기간 단축과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 성능, 고객 대응력, 가격경쟁력 내세워 공격적 마케팅 전개

LG이노텍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LED조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 및 글로벌 기업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LED 칩부터 모듈까지 수직계열화된 LED 생산공정과 조명용 드라이버 솔루션, 무선조명제어 솔루션을 자체 보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LED조명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인 LM-80 획득, 글로벌 표준 자가(Zhaga) 도입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LED조명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이 공략 중인 유럽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LED조명 시장의 약 43%를 차지한 아시아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2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2년부터 모든 백열등의 생산 및 수입이 금지돼 이 지역의 LED조명 보급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한편 2012년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LED조명은 2014년 27조, 2015년에 4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전체 조명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4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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