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북한과 일본이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외무성 국장급 공식 정부협의를 1년 4개월만에 개최했다. 이하라 일본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송일호 북일국교교섭 담당대사에게 '일본인 납치문제'를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지난 26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서도 항의했다. 송일호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북일 양국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욕을 표명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