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어학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 삼성 채용이 화제다.
지원자들은 새로운 난관을 만났지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과열응시를 식힐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상향 조정한 곳은 삼성물산(건설 기술직), 삼성SDS(ICT 등), 삼성에버랜드(패션), 제일모직(기술직), 삼성중공업(해외영업), 제일기획(글로벌 비즈)이다.
△삼성물산은 오픽IM과 토익스피킹6급 △삼성SDS 오픽IM, 토익스피킹6급 △삼성에버랜드 오픽IH, 토익스피킹7급 △제일모직 오픽IL, 토익스피킹5급 △삼성중공업 오픽AL, 토익스피킹8급 △제일기획 오픽AL, 토익스피킹8급으로 각각 높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안전관리직)만 오픽IL과 토익스피킹 5급으로 기준을 내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계열사들의 어학기준 상향이 SSAT 과열응시를 차단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
한편, SSAT는 오는 4월 13일 서울·경기·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와 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합격자는 5월 중 면접과 6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입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