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글로벌 노리는 NHN엔터 히드카드, 세네마틱 RPG ‘가이언스톤’ 출사표

2014-03-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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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0일, 서울 신사동 더프라이빗 시네마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딜루젼스튜디오(대표 강문철)가 개발한 모바일 대작 RPG ‘가디언스톤 for Kakao’를 공개했다.

‘가디언스톤’의 슬로건은 ‘월드클래스 시네마틱 RPG’다. 슬로건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급 그래픽을 구현해낸 ‘가디언스톤’은 ‘스킬트리 시스템’ 등으로 다른 RPG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상황별 스킬을 조합, 전투 패턴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메인 캐릭터를 기준으로 보조 가디언들과 함께 전투를 치르는 방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RPG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 가디언들마다 별도의 스킬을 배울수 있도록 해 전략성을 높였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던전 탐험’을 비롯, ‘도전 모드’와 ‘레이드 모드’ 등 전반적인 콘텐츠 범위도 넓다.
 

NHN엔터는 ‘가디언스톤’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가디언스톤’은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페이스북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다. 따라서 국내 파트너인 카카오 게임하기를 비롯, 해외 각국의 로컬 소셜 플랫폼과의 제휴에 있어 상당한 강점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전투가 아닌 턴제 방식을 채택한 부분 역시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턴제 전투에서 비롯될 수 있는 지루함은 전략적인 ‘스킬트리 시스템’과 다채로운 아이템 및 강화 시스템으로 해소한다. 오는 4월 중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가디언스톤’은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에도 순차적으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딜루젼스튜디오 강문철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평범한 게임으로는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며 “완성도와 재미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야심작인만큼 국산 게임의 저력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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