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개발사 지분 투자로 동반 성장 모델 제시

2014-03-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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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가 모바일게임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진출을 정조준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를 계속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김창근)를 통해, ㈜매직큐브(대표 하상석)와 ㈜오올블루(대표 김남석)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매직큐브는 북미 시장에서 20여종의 iOS기반 모바일게임 타이틀을 출시해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오올블루는 지난해 마이티퀘스트를 출시했고, 현재 신작을 준비 중에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회사측은 두 회사의 게임 타이틀 및 글로벌 판권 확보를 통해 게임 라인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및 소형 게임개발사를 발굴해 개발 및 사업 노하우, 각종 인프라 공유 등을 지원하며 동반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일구어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같은 신생 개발사와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 창의적인 신규 인력의 지속 유입과 투자 유치 등 산업의 선 순환 구조를 이루는 한편, 수출 확대 등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시대를 일찌감치 예견하고 준비해온 위메이드는 이미 지난 2012년 링크투모로우㈜,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등을 손자회사로 영입해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 등을 국내외에 흥행시켰으며, ㈜네시삼십삼분, ㈜디포게임즈 등에 지분투자를 통해 긴밀한 협업관계도 계속해온바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이사는 “역량 있는 개발사를 발굴해, 위메이드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 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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