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안행부장관 정부 영종도 카지노 사업 적합판정 환영

2014-03-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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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허가에 불과해 앞으로 마무리가 더 중요 강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이 “이번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계획 승인을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정치적 판단이나 고려를 떠나 오로지 인천과 국가발전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승인 발표는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며, 여러 보완책들과 추가적인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대한 유정복 의원의 향후 구상은 전적으로 인천시민의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 의원은 “각종 납품 등은 인천 기반 기업들에 우선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 지역 대학에 ‘복합리조트 경영특성화 전공’을 설치해 취업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용률 제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 승인은 외국자본 유입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일정 기간 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집적효과를 위해 추가적인 카지노를 설립 시 국내 자본 컨소시엄 유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위 ‘론스타식 먹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일 뿐 아니라, MICE 클러스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합리조트’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유 의원은 “카지노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감독기구를 반드시 설립하여, 합법적 운영 준칙을 제시하고 그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안정행정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정부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루어진 만큼 사업계획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보완책들을 실행에 옮기고, 추가적인 시설을 유치하는 등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인천시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의 중요성과 강력한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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