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오늘 10일부터 의원급 동네병원과 전국 58개 대학병원이 집단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당초 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은 20~30%로 예상됐으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가세하기로 결정하면서 의협 진단 휴진 사태가 커졌다.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구로안산병원 등으로 참여병원은 각 병원별 긴급회의 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은 10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 외에는 파업에 들어가며 2차파업일인 24일부터는 필수 진료 인력까지 전격 휴진에 들어간다.
이에 환자들은 미리 병원에 전화를 걸어 휴진 여부를 확인해야하며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일부 수술일정에 조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의협 오늘 집단 휴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사들이 파업이라니 정말 큰일나면 어떡하지?", "의사 파업이라지만 성형외과는 근무하겠지", "위급한 환자마저 외면하진 않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