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의장 "양적완화 축소 이어질 것"[종합]

2014-0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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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복 기조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본다며 양적완화 축소가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다수의 (최근) 지표가 예상 외로 저조하다. 일부는 날씨 탓일지 모른다”면서도 “근본적인 (경기) 회복 기조는 변함없는 것으로 본다. 경제 여건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자산 매입 계획은 미리 준비된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 전망에 '심각한 변화'가 있으면 그 강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도 "연준은 자산 매입을 앞으로의 회동(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판단되는 상황에 따라 (계속)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의장은 통화 정책 조정에 대한 판단을 실업률 추이만 보고 하지 않고 다양한 지표를 근거로 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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