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능형 네트워크 상용화

2014-02-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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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지능형 네트워크 서비스 개시를 적용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KT가 지하철 이동통신망의 효율적인 망 운용과 국가적 전기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상용네트워크 망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텔리 네트워크란 지하철구간의 이동통신 서비스 트래픽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시스템 용량을 작게 하고 트래픽이 많을 때는 최대의 수용용량을 적용하는 등 가변적 용량 조절이 자동적으로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기술의 적용으로 평상시 출퇴근 시간에는 시스템의 최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최한 시간대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시간대인 새벽 시간대에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서비스하는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지난 14일 새벽 3G 지하철 일부 상용망 적용을 시작으로 19일 지하철 1~9호선, 신분당선 등 서울.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인텔리젠트 네트워크를 적용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인텔리 네트워크 적용에 따라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1500 가정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현 강북 네트워크운용단 단장은 “KT의 인텔리젠트 네트워크는 서울.수도권 지하철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LTE, WiBro 네트워크에도 확장 예정”이라며 “전력 블랙아웃에 대비한 초절전형 네트워크 적용으로 효율적인 이통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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