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윤진숙 해수부 장관 전격 경질(1보)

2014-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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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7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잠시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해임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정 총리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지 불과 3시간 만이다.

정 총리는 해임건의를 요구한 여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유사 사례로 경고를 했음에도 그런 언행이 있었다는 데 대해 저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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