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설사업 정보화 정책의 로드맵인 '제4차 건설사업정보화(CALS)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계획은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업체 기술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건설정보표준개발, 시스템고도화 및 기술정보 확대 등을 위한 4대 중점과제, 20개 세부시행과제가 마련돼 추진된다.
BIM은 설계변경 최소화 및 시공오류 방지 등에 활용도가 커 미국·일본 등 건설 선진국에서 본격 도입, 활용 중이다.
또 CALS의 '건설사업관리․용지보상 및 시설물관리' 시스템의 메인화면을 재설계하고 사용자 편의기능 등을 개선하여 활용도를 제고한다.
'건설공사사후평가시스템'의 평가자료 입력 및 통계·분석 기능 등도 개발해 공공건설사업의 합리적 추진과 차후 사업에의 활용을 위한 정보화 기반도 강화한다.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DIL)'의 국내외 건설 정책, 설계 및 사업관리 등에 관한 정보DB를 지속 확충하고 사용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CALS 및 CODIL의 구축·운영으로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으나 시스템 전반이 노후돼 큰 틀의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번 시행계획의 추진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여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업체 기술역량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