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은 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캄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에서 캄부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90분간 그라운드를 뛴 뒤 후반전 추가 시간 요르겐센과 교체됐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2분 캄부르의 코너킥상황에서 반 복셀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쪽에 위치하던 앨비스 마누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후 아인트호벤은 리츠마이어와 마크리니에게 연달아 슛을 허용하며 수비진이 계속해서 흔들렸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하르스가 골대를 향해 길게 올려줬고 브루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들어 아인트호벤은 기세를 몰라 캄부르를 강하게 압박했다. 필립 코구 감독은 선수들을 전진 배치하며 캄부르를 압박했다. 후반 15분 나르싱이 수비 지역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크로스를 올렸고 로카디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결국 아인트호벤은 2-1 역전승을 하였고 승점 3을 추가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