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희, 짝사랑하는 후배에 3년간 4번 고백…안타까워

2014-0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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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김영희의 절절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이날 짝사랑이 고민이라며 등장한 김영희는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후배인 한 개그맨을 3년 동안 짝사랑했다"며 "네 차례나 고백했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밝혔다.

김영희가 짝사랑한 남자는 개그맨 임우일이었다. 김영희는 지난해 8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때에도 임우일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청석에 출연한 임우일은 김영희의 고백을 거절한 것에 대해 "여자가 나보다 선배다보니 사귀기 좀 그렇다"며 "동종 업계 안에서 연애 하는 건..."이라며 말을 흐렸다.

함께 출연한 김영희의 어머니는 "영희가 열흘 동안 방에서 안 나온 적이 있었다. 소문을 들어보니 딸이 우일이를 좋아하고 있다더라. 정말 속상하더라"며 "딸이 미웠다"고 속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우일이 오빠와 사귀는 거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우일오빠가 나쁜 사람이 아닌데 날 거절했다는 이유로 나쁘게 몰리는 것도 싫다. 엄마도 마음아파 하기 때문에 그냥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놓아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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