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자금이탈 가속화…주식형 펀드서 64억달러 빠져나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투자자들이 지난주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에서 64억 달러(6조9500억원) 이상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자금유출로는 최대치다. 

CNN머니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달러를 회수한데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신흥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통화 가치가 급락해지면서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환율 방어를 위헤 금리를 긴급 인상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도 금리 인상할 의지를 피력했다. 

슈로도의 크레이그 보함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5대 취약국의 거시적 펀더멘털의 불안감이 공개되면서 작은 정치적 리스크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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