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렛잇고 25개국 버전…'깨알 재미'

겨울왕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화제작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제작 월트디즈니)의 OST 'Let It Go'가 25개국어로 불린 영상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Let It Go' 인터내셔널 영상은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노르웨이 등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녹음된 음원을 연결한 것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전한다.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는 버라이어티지 '올해 최고의 OST'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골든디스크와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명곡으로서 전 세계 관객들의 쉬운 이해와 몰입을 돕기 위해 각국에 맞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 및 녹음돼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인터내셔널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의 이디나 멘젤을 비롯해 한국의 정상급 뮤지컬 배우 '위키드'의 박혜나 등 각각 다른 언어와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안정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마치 한 사람이 부른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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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더빙 캐스트 하나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의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겨울왕국'은 6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을 세우며 흥행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