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성공적인 ‘3농혁신’ 추진과 살기 좋은 복지 농어촌 건설을 위해 농어촌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연내 3162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개발 사업은 안정적이고 편리한 영농기반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농촌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등 총 1097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도는 농어촌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최근 농업인구 감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영농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 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사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전문가 컨설팅, 현장간담회,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73개 마을에서 신청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평가와 선정에 대비하는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해 농어촌에 생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조기에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조사 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단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