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 교실’ 지원 나서"

2014-01-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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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이번달부터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교실’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교실’은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퇴직자들에게 사회공헌의 기회와 일자리를 드리고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는 공평한 교육혜택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학생들의 학습만족도와 교육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수혜대상을 적극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 등 28개 시설에 52명의 교사를 배치했다.

대상시설에는 초·중등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퇴직교사와 교육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한 경력단절교사를 파견해 주요과목의 기초학습지도와 예체능 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 지역 13개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적장애, 자폐장애, 뇌병변, 시각장애 등을 앓고 있는 학생 26명을 학습지도 대상자로 선정을 마쳤다.

퇴직교사들은 올해 12월까지 주 2회(6시간) 해당가정을 방문해 중증장애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장애학생들의 인지력 및 학습능력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교과 위주의 학습보다 그림동화, 독서지도, 악기지도, 표현력 기르기, 기초학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02-901-7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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