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는 양미연(나영희 분)이 홀로서기에 나선 딸 천송이(전지현 분)의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약을 제안해 온 소속사 대표를 만난 양미연은 "몇 달 전까진 우리 송이랑 계약 하겠다고 그렇게 연락을 하더니 요새 뚝 끊겨서 좀 섭섭할라 그랬지"라며 운을 띄웠다. 소속사 대표는 계약서를 내밀며 "그동안 천송이 너무 얌전한 작품들만 했잖아요? 이제 나이도 있고 모바일 화보 쪽으로도 진출 해보고 영화도 성인물 할 때 됐죠"라며 계약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딸에게 성인물 계약 조건을 재시하는 모습에 화가 난 양미연은 앞에 있던 물잔을 들어 대표에게 끼얹었다. 당황한 대표는 "딸내미 등골 빼먹고 사는 주제에 어디서 엄마 코스프레야? 돈이 부족해서 그래? 차라리 더 달라고 솔직하게 말을 해"라며 폭언을 했다.
한편 이날 이재경(신성록 분)과 도민준(김수현 분)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