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우투증권, 조직개편 키워드는 '수익성'

2013-12-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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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우리투자증권이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법인영업(Wholesale)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부문에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사업부의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로 통합해 사업부를 슬림화하기로 했다.

IB 사업부는 확대한다. 커버리지(Coverage)본부 내 2개 부서를 4개 부서로 늘리고 생산판매(Product Sales)본부를 신설해 그 아래 투자금융부와 신디케이션(Syndication)부를 두기로 했다. 분산됐던 영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기존 트레이딩 사업부는 에커티(Equity) 사업부와 FICC 사업부로 분리했다. 상품별로 운용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설된 FICC 사업부 대표로는 조규상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법인영업 사업부에서는 호울세일(Wholesale)1본부에 파생영업부를 신설하고, 호울세일2본부는 금융상품영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이밖에 대안상품 판매 전담하는 금융상품영업3부를 새로 만들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사업부로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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