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5t미만의 화물차, 2000cc 미만 승용차, 승선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국산차량이다.
이번 지원으로 진도 서망항에서 조도 간 차량 운임비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완도항에서 청산 간은 2만3000원에서 1만8400원으로 줄어든다. 목포항에서 흑산도 간은 11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위해 9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2014년 섬 주민 운임비 지원 사업비는 총 91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15억원이 증가했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은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의 중요한 자산이며 섬 주민은 이를 지키는 해양영토 수호자"라며 "도서민에게도 차량이 교육이나 의료 활동 등의 필수 생계수단이 된 만큼 차량 운임 지원 제도가 도서민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돕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06년부터 도서민 차량 운임비 지원을 실시, 5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00만명이 운임비 경감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