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근로자 16% 공공부문에 종사

2013-12-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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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지난해 국내 임금근로자의 15.9%는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 총 1591만300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은 252만8000개(15.9%)였고, 비공공부문은 1338만5000개(84.1%)였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년보다 0.8% 늘고 비공공부문 일자리는 3.0% 증가했다.
 
공공부문 중에서는 정부 부문이 209만5000개(13.2%)로 전년보다 1.9%(3만8000개) 늘어났다. 반면 산하기관 일자리는 3.9%(1만8000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는 40만8000개(2.6%) 늘었다.
지난 2011년 말과 2012년 말에 동일한 일에 종사한 임금근로자는 1100만9000명(69.2%)으로 전년보다 48만명(4.6%) 늘었다.

작년 1년간 새로 생긴 자리나 입사·퇴직 등으로 대체된 일자리에 들어간 근로자는 490만4000명으로 7만2000명(1.4%)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임금근로자는 늘고 20대는 줄었다. 30대가 470만1000명(29.5%)으로 가장 많고, 40대 421만6000명(26.5%), 20대 302만5000명(19.0%), 50대 279만9000명(17.6%)의 순이다.
 
50대 일자리는 20만3000개(7.8%), 60세 이상 일자리는 12만3000개(13.8%) 늘고 20대 일자리는 8만개(2.6%)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92만2000명(62.3%)으로 전년보다 1.5% 늘고, 여성은 599만2000명(37.7%)으로 4.5% 증가했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493만9000명(31.0%)으로 가장 많았고 1∼3년 미만은 408만8000명(25.7%), 5∼10년 미만은 235만8000명(14.8%) 등 순이었다.

1년 전에 비해 근속기간 1∼3년 미만이 36만명(9.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1년 미만은 10만7000명(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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