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청라,송도등 자유구역내에 총 20억달러(한화 약 2조1천억여원)의 FDI(외국인 직접투자)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청이후 10여년간 유치한 총FDI의 40%에 달하며 송영길시장 취임후 투자된 총 36억8100만달러의 54%에 이르는 대규모 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및 세계은행 유치와 입주에 따른 유관산업 유치 △중국자본유치를 위한 마케팅 확대 △영종도의 미단시티,청라국제도시의 신세계 아웃렛조기착공을 통한 투자유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진키로 했다.
관건은 국내의 부동산 경기 회복과 중국자본의 유입.
내년도 국내경기가 완만하게 회복 할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지만 부동산까지 옮겨 갈지는 미지수이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중국자본.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 IFEZ2단계 사업을 완료하면서 중국투자유치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부동산투자에 따른 영주권발급도 기존의 15억원 이상에서 7억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또한 지난10일∽12일에는 중국 북경에서 대형 30여개 중앙기업들을 상대로 현지 투자설명을 하는등 본격적인 중국자본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의 한관계자는 “현 경기 시점에서 20억불이라는 금액이 다소 무리라는 주위의 평가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최근 물꼬를 제주에서 인천으로 바꾼 중국자본의 유입이 활성화 된다면 가능 할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