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과 소외된 이웃 및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에 사회공헌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사회안전망 구축, 기부 및 자원봉사 등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손쉬운 기부 참여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기부 애플리케이션인 '천사사랑 나눔 앱'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이를 '기브유(GiveU)'라는 이름으로 발전시켜, 통신사와 상관없이 다양한 포인트로 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1년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책을 소리로 들려주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회사 구성원들이 직접 음성녹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ICT지원사업은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서울 중곡제일시장과 인천 신기시장에 ICT지원사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전통시장 지원 활동은 단순한 물적 지원이 아닌 11번가, 모바일 할인쿠폰, 태블릿POS 등 최신 ICT 솔루션과 앞선 경영/마케팅 컨설팅, 다양한 상인 역량강화 지원 등 체계적인 혁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활동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표준인 DJSI 월드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6년 연속 편입됐으며, 3년 연속 이동통신 산업 리더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996년부터 매년 지속해 오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무료 수술 지원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베트남의 안면 기형 어린이들이 SK텔레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