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이로써 지난 1월부터 이어져온 이번 사건은 종결된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에 대해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정에서 그는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연애 감정을 바탕으로 했다.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라고 주장했다. 공판이 이어지는 동안 3명의 피해자 중 2명은 고영욱과 합의하고 고소를 취하했다.
1년 동안 이어져온 이번 공판에서 전자발찌 부착을 선고받는다면 고영욱은 전자발찌 부착 1호 연예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