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전체 4개 차로를 이달 27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 신월6동과 구로구 개봉동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는 이곳의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고, 낙후된 서남권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2008년 3월 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전 구간의 개통으로 신월IC와 오류IC를 오가는 양방향 교차로를 모두 신호없이 통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화도로의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트럭터미널 앞 교차로의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향후 지역개발에 따른 통행차량 증가를 대비해 주민숙원사업 해소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