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라면 [사진=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 X파일')이 공모한 착한 라면 이름짓기가 화제다.
최근 채널A에 따르면 착한 라면 이름짓기 공모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먹거리 X파일'에서는 '라면을 말하다' 2부 착한 라면 만들기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PD와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국민 음식 라면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라면의 가장 큰 문제였던 나트륨의 함량을 약 1900mg에서 1290mg으로 30% 이상 감소시켰고, 싱겁다 느낄 수 있는 맛을 매운맛으로 조절, 소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제염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교체, 기름은 팜유 100%에서 해바라기씨유와 팜유는 6:4의 비율로 조절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조미료의 일부인 '핵산계 조미료'를 완전히 빼지는 못한 탓에 100% 착한 라면을 만드는 것에는 실패했다.
이에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이 라면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부탁했고,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은 '먹거리 X파일' 게시판에 라면 이름을 추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착한 라면 이름짓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