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위해, 최근 교사들이 직접 쓴 환경교육자료 책자 2종을 펴냈다고 22일 밝혔다.
선생님을 위한 환경교육 이야기'15분'과 '자연에서 희망을 배운다'가 바로 그 책이다.
'자연에서 희망을 배운다'는 오랜 기간 학교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실천해 온 11명의 교사들이 나서서, 학생들과 함께 실천한 환경교육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숲 나무 새 천연염색 풀빛교실가꾸기 환경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국립생태원장 겸임)는 “이 땅의 환경교육에 새로운 기반을 만드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알면 사랑한다, 사랑하면 행동한다”고 이를 추천했다.
또한 국제자연환경교육재단 박병권 학장은 서평에서 “환경에 대한 우직함만을 열매로 하고 있어, 이야기 하나 문장 하나에 베어든 땀의 가치를 다시 보게 한다”며, “제도적 지원조차 미미한 상황에서 완성된 소중한 이 책자에, 그저 흐뭇하게 엄지손가락을 크게 치켜세워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15분'2만 4천여부와 '자연에서 희망을 배운다' 3천여부를 발간해 내년 3월에 학교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책을 활용해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실천한 교사들의 실천사례도 공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