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문대입시 간소화…수시·정시 각각 두차례만

2013-12-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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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내년부터 모든 전문대학 전형이 간소화 된다. 수시·정시 모집이 정해진 기간에 두 차례씩만 진행되고 전형 평가요소도 4개로 줄어든다.

2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38개 전문대의 ‘201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22일 발표한 결과 최대 다섯 차례까지 실시되던 수시·정시의 모집이 2015학년도부터 모두 두 차례씩으로 줄고 같은 기간 전형을 진행한다. 수시·정시 모집을 1차례만 하는 대학은 두 시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2015학년도 수시는 2014년 9월 3~27일과 11월 4~18일, 정시는 12월 19일~2015년 1월 2일과 2015년 2월 10~14일에 각각 두 차례씩 하게 된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3만4596명으로 올해보다 1만1474명(4.6%) 줄어든다. 수시로 18만8768명, 정시로 4만5828명을 뽑는다. 수시·정시의 비중은 각각 80.5%, 19.5%다.

입학 전형 평가 요소는 교과성적,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로 간소화된다.

학업성적 이외에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전형을 하는 대학이 60개교로 올해보다 25개교 늘어난다. 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해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은 13개교에서 실시한다.

정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는 A/B형을 모두 반영하고, 이 중 27개교는 B형 응시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시와 정시 기간 수험생들은 전문대 간, 또 일반대와 전문대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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