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3일째, 노조 대규모 결의대회 열어

2013-1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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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부장관이 21일 오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 방문했다. [사진=국토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철도파업이 13일째를 맞은 21일 정부와 경찰이 노조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노조는 전국에서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고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회사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할 것"이라며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이 철도 민영화가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민주노총과 함께 대자보 행진도 벌였다. 특히 노조는 부산과 대구, 순천, 목포, 광주 등에서도 권역별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었다.

한편 코레일은 22일 평소 대비 91.2%의 열차를 운행하고, 수도권 전동차와 통근열차, ITX-청춘 등은 평소처럼 100%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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