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랜드 i10이 '2014년 인도 올해의 차(ICOTY 2014)'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보신 인도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인도 고객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현지화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힘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은 넓은 내부 공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높은 연비 등 인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철저히 현지화된 모델로,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5000대가 계약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9개 언론매체 소속의 기자 1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연비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i10도 최근 오토베스트가 주관하는 ‘2014년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토베스트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러시아 등 유럽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 15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비영리 모임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15명의 심사위원단은 신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매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