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인산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종합 평가

2013-12-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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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청심국제병원은 20일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회의실에서 2011년부터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공동으로 운영 중인 ‘2013년도 연인산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사업 종합평가’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정책포럼위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원녹지과 및 시·군 담당자, 청심국제병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사업운영 결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인산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맑고 깨끗한 연인산도립공원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청심국제병원에서의 아토피 질환에 대한 진료 및 전문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1년 10회 384명(121가족), 2012년 12회 487명(148가족), 2013년 14회 554명(167가족)이 참가했으며, 참가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간 아토피는 가족구성원 전체의 가족성 질환임을 강조하며, 가족구성원 간 가족애를 자극해 유대감 등 가족애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 아토피를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한 양방 의료검사실시(혈액검사 등 8종)와 참가자의 체질분류 등 사상의학에 따른 한방진료가 병행됐으며, 의료검사 이외에도 아토피 기공체조 등 체형교정, 폐활량검사 등 다양한 의료검사가 실시됐다.

아토피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연인산도립공원 잣나무 숲에서 자연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을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아토피 환자가 매년 3.2배로 증가하고 전국 아토피성 질환 진료비 중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24.5%인 상황에서 아토피에 대한 단순치료에서 벗어나 자연과 의학이 만나 아토피 치유를 위한 새로운 운영방향을 제시했으며, 아토피 검사자 232명 중 SCORAD 15점 이상의 중증 환우에게 아토피 질환 호전과 참가자들에게 아토피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해용 경기도 공원정책팀장은 “명품 숲체험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모두가 힐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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