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계란 먹방으로 직장인의 서러움 현실감 있게 그려 "연기 논란 잠재울까?"

2013-1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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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계란 먹방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는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을 맡아 연기변신을 꾀했다.

오지영은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하다 끼니를 놓쳐 굶주린 배를 움켜잡는다. 잠시 엘리베이터 이용자가 없는 틈을 타 CCTV 사각지대로 들어선 이연희는 소리가 새어나갈까 계란을 깨뜨릴 때에도 손수건으로 감싼다. 물도 없이 급히 깐 계란을 한입에 털어 넣으면서도 CCTV 찍힐까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이후 상사가 엘리베이터 안에 풍기는 계란 냄새를 맡고 방귀냄새로 착각해 크게 화를 냈다. 오지영은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화를 내는 상사 모습에 모욕감을 느낀 연기를 짠하게 보여줬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 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한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다.

이연희 계란 먹방에 네티즌은 "이연희 계란 먹방, 연기 잘하더라" "이연희 계란 먹방, 계란 몇개나 먹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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