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청정해역에서 자란 태안산 미역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한파에 태안 어민의 고소득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 파도리를 비롯해 곳곳의 바다어장에서 태안산 미역이 한창 출하중인 가운데 수확 즉시 10여년 만에 최고가로 대부분 서울 가락동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한편 태안산 미역이 10여년 만에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미역의 주산지인 전라남도 등 남해안에서 올해 심한 수온 변화와 고수온 등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