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수서발 KTX 운영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코레일의 경영상황 개선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수익성이 높은 KTX의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속도 경쟁력 향상, 할인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물류 운영의 경우 거점역 체제로 개편하고 ICD와 연계를 통한 복합운송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차 표준화, 품목별 포트폴리오 재편, 사업영역 다각화 등으로 물류 부문에서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재무건전성 회복과 내년 필요한 4조원대 자금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적자선 운영 포기를 통한 경영개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코레일 경영개선을 위해 적자노선 매각을 합의했다고 했지만 현재 적자선 매각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