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전두환 미술품 경매' 조선시대 16폭 화폭 낱개로 모두 팔려

2013-12-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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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계상이화도 2억3천 최고..16점 총 7억4310만원 기록

2억3000만원에 팔린 겸재 정선 계상이화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집안에서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었던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이 담긴 16폭짜리 화폭이 낱개로 모두 팔렸다. 총 낙찰금액은 7억431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겸재 정선의 '계상이화도'가 2억3000만원에 낙찰, 이 화첩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겸재 정선의 작품은 인기를 구가했다. 정선의 5개 작품은 치열한 경합끝에 모두 팔렸다 . 정선의 '일사'는 5000만원, '기려향려도'는 6500만원, 노옹독조 4500만원(현장), 강변한정은 6800만원(현장)에 팔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16폭짜리 화폭은 겸재 정선의 그림 5폭과 현재 심사정의 그림 3폭을 비롯해 관아재 조영석, 표암 강세황, 호생관 최북, 북산 김수철 등 모두 9명 화가들의 그림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경매는 김현희 경매사가 맡았다. 경매 중간 중간 "후회없으시죠, "마음의 결정을 해주십쇼", '이 작품 팔립니다" "받겠습니다"라며 여유있게 진행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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