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철도파업, 정부 강경대응이 ‘파국열차’ 만들어”

2013-12-18 10: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8일 열흘째를 맞이한 철도파업과 관련, “정녕 민영화 의도가 없다면 정부는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고 대화를 통해 민영화에 대한 노조와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강경대응이 ‘파국열차’를 만들고 있다. 상황을 치킨게임으로 모는 것은 어리석고 무책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우선할 것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이고 강대 강 대립은 모두의 불행이다. 정부가 대화와 설득을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진압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근원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라면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해도 믿지 못하는 심각한 불신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