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상회 ‘추억의 일력 선물’ 화제

2013-12-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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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PC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달력을 이용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연말연시 선물로 주고받던 인기 물품 달력제작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종로상회가 달력도 아닌 일력을 자체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산 100% 돼지 생고기 전문점인 종로상회(대표 박정인)를 운영하는 씨엠씨FC는 도심 속의 현대인에게 6~70년대의 아련한 추억과 먹거리를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는 추억의 구이주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일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력을 접하지 못한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을, 일력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일력을 제작해 종로상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선별 증정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좀처럼 볼 수 없는 한 장씩 뜯어 쓰는 이 일력은 종이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달, 날, 요일, 이십사절기, 행사일 등이 다양하게 기재돼 있어 때론 메모장으로, 때로는 가계부며 일기장으로 사용되던 만능 제품이었다. 종종 화장실에서 유용하게도 쓰여 버릴 것 하나 없는 꼭 받고 싶었던 연말 연시 선물이었다.

종로상회는 프랜차이즈 유통·마케팅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이후 3년도 안되어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100여 개 확보한 업체다.

국내산 돼지 생고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산지직거래를 선택해 유통비용을 대폭 줄였고 최대 7단계에 이르는 돼지고기 유통단계를 3단계로 줄이면서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질 좋은 국내산 생 돼지고기를 일부 수입산 돼지고기 외식업체보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 역전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쓰리고 행복유통시스템’을 구축 직영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가맹점에 HACCP인증된 냉장 상태의 싱싱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직접 배송하고 있으며, ‘100% 국내산’ ‘100% 생고기’를 활용한 ‘100% 생생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고객들은 이번 연말연시에 고기주점형, 가족외식형, 주상복합형 3가지 콘셉트를 운영 중인 종로상회를 잘 골라 방문하면 국내산 100% 생고기의 육즙과 함께 일력을 받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상회 박정인 대표는 “종로상회 일력에 365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함께 담아냈다”며 “밝아오는 2014 갑오년 매일 아침 시원하게 한 장 한 장 찢어내며 하루의 포부를 다지는 일력만이 가진 쾌감을 많은 종로상회 고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로상회는 250평 규모의 가족외식형 전북 군산수송직영점을 정식개점(21일)에 앞서 20일 지역민 300~400명을 초청해 무료 시식회를 개최하는 한편 수송동 주민센터, 새마을회 군산지부, 파랑새 아동센터, 일맥원 고아원 등에 각 50인분씩 총 300인분의 국내산 냉장 돼지 삼겹살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종로상회 추억의 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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