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예지원 “홍일점, 공주 대접 받았다”

2013-12-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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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예지원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in 마크로네시아’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예지원은 “(김)병만이가 나에게 잠수를 잘 하는 것 같으니 프리다이빙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프리다이빙을 배웠고 현재는 실기 정도까지 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 고정 멤버가 된다면 프리다이빙을 더욱 깊숙이 하고 물고기를 잡는 걸 배우며 화살 쏘기, 줄타기 등을 배워야할 것 같다”며 “사실 마크로네시아에서 나무도 타고 바닷속도 깊게 들어가고 싶었는데 과잉보호를 받았다. 내가 홍일점이라 그런지 버릇이 나빠질 정도로 보호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처럼 있다가 왔다. 여자연예인 중 출연을 주저한다면 그러지 말고 부딪혀봐라. 재미있는 일이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

마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상케 하는 열대우림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나라지만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중전함, 대포 등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픔을 지녔다.

이번 11기 ‘정글의 법칙 in 마크로네시아’는 미스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생존과 함께 해답을 찾는 병만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그맨 김병만, 류담, 배우 박정철, 가수 오종혁과 배우 임원희. 배우 예지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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