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P&M 전공 20여명 학생들은 운정그린캠퍼스 지하 제3전시장에서 버려진 일상용품을 활용한 전시형식 파티 '메리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를 개최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이 개성 있는 파티 소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버려진 페트병은 새하얀 볼링 핀으로 재탄생했고, 계란 포장은 산타클로스의 빨간 모자가 돼 젤리를 담는 용기를 장식했다. 공사장의 헌 삼각형 사다리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하고, 나무젓가락과 버려진 캔은 머리를 꾸미는 도구로 탈바꿈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 보다 진화한 개념으로,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적극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