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미(美)의 조건은?

2013-12-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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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예로부터 절세가인(絶世佳人)이라는 칭호를 얻으려면 30가지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고 한다. 그 중 '삼백(三白)'이라는 조건이 있는데 이는 살결과 손, 치아가 하얀 것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피부를 깨끗하고 환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보통은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한다거나 메이크업으로 피부톤을 보정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 미백이라 할 수 없다.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일상에서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꼼꼼한 클렌징과 정기적 각질제거가 먼저다. 묵은 각질과 피부노폐물 제거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톤 개선은 물론 피부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각질층을 생성하게 되는데, 각질층이 피부를 덮고 있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얼굴톤이 칙칙해 보일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각질을 불려 벗겨내고 자극이 적은 필링젤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백효과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브로콜리, 시금치, 파프리카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미백효과가 있는 스킨 및 로션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아무리 피부톤이 밝고 깨끗하더라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피부 속 멜라닌 합성이 이루어져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 색소질환이 발생되면 얼굴의 전체적 톤이 칙칙해질 뿐더러 한 번 발생된 색소질환은 개선되기 힘들기 때문에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과 같은 색소질환으로 피부톤이 어두워 보인다면, 관리나 화장품 사용보다는 전문적 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색소질환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일반적인데, 그 중 최근 '콰트로빔(Quattro Beam)'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질환 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콰트로빔은 4가지의 모드를 파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색소병변을 동시에 치료한다. 보통 원형의 스팟을 지닌 일반적 레이저에 비해 콰트로빔 레이저는 사각형 스팟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조사범위가 중복되지 않아 화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고르게 자극을 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미 발생된 색소질환의 경우 번지거나 더욱 진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며 "콰트로빔 레이저는 피부 표피층 뿐만 아니라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원인과 위치, 색소의 깊이에 따른 유연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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